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납품하고 거래처 부실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청이 신용보증기금(사진)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청은 15일부터 매출채권보험 가입대상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가입대상을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제조 관련 도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건설업 등 5개 업종으로 제한했던 것에서 담배, 총포 도매업, 주류 도매업, 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매출채권보험에 신규로 가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94만30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은 연쇄도산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매출채권보험의 파급 효과가 전체 중소기업에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채권보험 지원규모는 15조5000억원으로 2014년(14조원)에 비해 1조5000억원 증액됐다.

중기청 백운만 경영판로국장은 “가입대상 확대 조치로 특히 일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에 대한 상담은 신용보증기금의 9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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