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인테리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시공방법 등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소규모 인테리어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테리어 사업자 200명을 선정해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에는 76개사(150명)를 대상으로 주택개량사업을 진행할 때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신청은 서울시 내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 교육의 주요내용은 ▲효과적인 단열 시공방법 ▲리모델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 감량방안 ▲주택에너지 효율 성능평가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필요성 등이다.

교육은 2일간 진행되며, 교육을 모두 수료한 점포는 그린인테리어 가게 우수업체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 2015년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융자 지원금을 사용해 일정건수 이상의 시공 경험이 있어야 하며 시공실적과 시민 만족도가 우수해야 한다.

우수업체 인증을 받은 업체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기회가 제공된다.

모집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접수는 6월11일~30일, 2차는 7월1일~3일, 3차는 7월4일~13일까지다. 신청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홈페이지(www.koreagbc.org) 교육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02-558-3013) 또는 서울시청 환경정책과(02-2133-3577~8)로 하면 된다.

서울시 강필영 환경정책과장은 “우수업체를 육성해 홈에너지 컨설턴트와 연계하는 등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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