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법인주식 취득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삼성물산의 지분을 사들인 KCC가 올해 타법인주식 취득 1위에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CC는 6743억원을 들여 삼성물산 주식을 취득해 올해 타법인주식 취득 건 중 금액 기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KCC는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삼성물산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한 바 있다.
2위는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지분 취득이었다. KB금융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난 3월25일 LIG손해보험의 주식 6450억원을 사들였다.
3위인 한화케미칼은 지난 4월30일 삼성종합화학의 주식 4941억원을 취득했다. 4위인 세아베스틸은 스테인리스 분야 신규진출을 위해 포스코특수강의 주식 4399억원을 사들였고, 5위인 엔씨소프트는 같은 업계인 넷마블게임즈의 주식 3802억원을 매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이콘텐트리가 한국멀티플렉스투자의 주식을 1520억원에 취득한 것이 최대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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