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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증시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증시의 가격제한폭을 ±30%로 대폭 확대했다. 투자자보호를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상하한도 15%를 유지해 오다 17년만에 가격제한 폭을 늘린 것이다. 이에따라 주식 거래량이 늘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반면 증시전문가들은 신용잔고비중이 높은 소형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스타밸류 세무회계 최상수 세무사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경계심리 혹은 관망심리가 강해지며 평소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식시장 거래량은 7억1611만주, 거래대금은 8조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하루평균 거래량 9억9344만주, 하루평균 거래대금 10조345억원에 비해 각각 27.9%, 24.8% 줄어든 수치다.
15일부터 증시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됐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 중기이코노미
일반적인 상장주식의 매매에는 매도가액의 0.3%(장외거래의 경우 0.5%)에 해당하는 증권거래세를 납부하면 과세가 종결된다. 따라서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거래량이 줄어든 만큼 증권거래세 세수도 감소한 셈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들고 제도가 정착돼 정상적인 거래가 회복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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