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노코리아의 운동화가 아일렛(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에 신발 끈이 걸려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한국소비자원>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해당 제품 사용 중 운동화 발목 부위의 아일렛(운동화 가장 위쪽에 부착돼 있는 금속성 둥근 고리로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함)에 반대쪽 신발 끈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아일렛의 구조가 끝이 벌어진 개방형이어서 보행 중 반대쪽 신발 끈이 걸리거나 아일렛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스코노코리아에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가 이를 수용해 2009년 9월13일부터 2012년 11월2일까지 판매된 1149족에 대해 무상수리하거나 구입가를 기준으로 타제품과 교환 또는 환급해주기로 했다. 스코노코리아는 또한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안전한 폐쇄형 아일렛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02-6912-8850)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