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해외에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해준다.

21일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을 출원할 경우, 이에 소요되는 출원료, 번역료, 심사청구료, 대리인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15년 1월1일 이후 출원했거나 출원예정인 건으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단계 출원은 300만원까지 ▲PCT 국내단계 출원 및 개별국 특허 출원은 700만원까지 ▲상표 출원(마드리드 국제출원, 개별국 출원)은 250만원까지 ▲디자인 출원(헤이그 국제출원, 개별국 출원)은 28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한도는 1400만원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나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 홈페이지(hpct.ripc.or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접수기간은 22일부터 7월24일까지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역지식재산부(02-3459-2827)로 하면 된다.

특허청은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기업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전 해당 국가의 지재권을 먼저 획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지역지식재산센터(www.ripc.org)와 해외지식재산센터(www.ip-desk.or.kr)를 통해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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