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행렬에도 하이닉스·LG화학은 대량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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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행렬에도 하이닉스·LG화학은 대량 순매도 순매수 1~3위 삼성전자·신세계·삼성중공업

기사입력2015-06-22 10:1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015년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 주식 순위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1위 주식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말과 2015년 6월17일의 외국인 거래동향과 시가총액 비중 비교를 비교한 결과,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순매수 금액이 288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어서 신세계가 순매수 2601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삼성중공업(2335억원), SK(2130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외국인은 올해 SK하이닉스 주식 9652억원을 순매도했다. LG화학(8464억원), NAVER(5483억원), 삼성물산(5145억원), KB금융(5016억원)도 순매도 금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 17일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9조241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은 2월부터 5월까지 총 10조6114억원을 순매수했고, 1월과 6월에 1조3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시총비중은 지난해말 34.08%에서 올해 6월17일 현재 33.36%로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업종을 1조8272억원을 순매수해 매수규모가 가장 컸고 종이목재와 음식료 2개 업종만 순매도했다.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기계(-5.66%p), 철강금속(-3.35%p), 음식료(-1.86%p)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