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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팔꿈치로 가리세요 서울시, 메르스 예방 영상캠페인 시작

기사입력2015-06-24 15:4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영상으로 제작된 메르스 예방 에티켓 중 ‘기침은 팔꿈치로’의 한 장면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민주도형 공공소통 문화운동 ‘LOUD’팀, 지식공유 사이트 ‘쉐어하우스(Sharehows)’와 함께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침은 팔꿈치로’ 등 일상 생활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메르스 예방 8가지 에티켓을 영상으로 제작해 매주 4편씩 2주간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8개의 영상은 ‘재채기 예절’, ‘손씻기’, ‘공공장소에선 팔꿈치로 문열기’, ‘병문안 자제’, ‘휴대전화 등 개인용품 청결관리’, ‘식사예절’ 등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별 에티켓으로 구성된다.

모든 영상은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한 공유 확산이 용이하도록 15~20초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고, 영상별로 실천노하우를 형상화한 ‘픽토그램’을 삽입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캠페인 전체 기획을 맡게 된 ‘LOUD(Lo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는 시민들의 힘으로 생활 속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공공소통 문화운동이다. 버스정류장 줄서기 ‘괄호라인 프로젝트’, ‘사물존칭 사용안하기 캠페인’,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방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괄호라인 프로젝트’는 서울시 페이스북에 소개돼 조회 240만건, 좋아요 12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상은 쉐어하우스 닷컴( sharehows.com )을 비롯해 LOUD유투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SdvkkxizGX5wnUDEHRCrhw ), 서울시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seoul.kr ) 등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