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평해전, 극비수사 홈페이지>

메르스와 할리우드 대작 사이에서 맥을 못 추던 한국영화가 오랜만에 자존심을 되찾았다. 연평해전과 극비수사가 각각 일일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는 한편, 용산참사를 주제로 한 영화까지 박스오피스 5위 안에 한국영화 4편이 진입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5일 전국 717개 상영관에서 17만388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극비수사 역시 이날 9만69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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