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공시 제출법인의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올해들어 최대주주를 변경한 상장법인의 주가가 평균치보다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회 이상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경우는 반대로 평균치에 못미쳤다.
29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72개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6월24일 현재 주가는 연초보다 32.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전체 수익률인 8.87%보다 23.95%p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역시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경우 주가가 연초보다 51.68% 상승해, 코스닥 시장 전체 수익률인 37.51%를 웃돌았다.
그러나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의 경우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11개사의 주가는 연초보다 3.41% 오르는데 그쳐, 시장 평균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들어 6월24일 현재 최대주주 변경공시는 모두 72개사가 84건을 제출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제출법인과 제출건수 모두 2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총 2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15%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6건으로 51.35%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7.95%로 변경전 지분율보다 평균 6.2%p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공시 28건 중 17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 평균 6.27%p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56건 중 31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는 평균 6.1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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