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 연계도 지원하는 교류의 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2014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를 부산의 부경대학교에서 3월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기술이전 로드쇼의 추가 수요에 부응하고, 행사 정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이 발굴한 IT·BT·NT·ET 등 분야별 공공 연구기관 보유 특허기술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이전 의향서를 기술정보진흥원에 제출하면 로드쇼에 참가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이전희망 기술에 대한 공급자인 교수·연구원과 기술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이전 및 R&D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도 갖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 로드쇼를 통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추가 R&D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전기술개발사업은 과제 개발비의 최대 60%를 2년간 6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기술 이전 로드쇼’를 통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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