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에스지엘탄소소재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회사명은 각각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한화에스지엘탄소소재㈜로 변경했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6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SK, 한화, 이랜드 등 9개 집단이 총 12개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태양광 전력자원개발업을 영위하는 희망빛발전㈜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K그룹은 디자이너 브랜드인 ‘스티브요니’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에스지엘탄소소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부동산 신축판매 및 매매업체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는 설립했다.
이랜드는 보세판매업을 영위하는 ㈜이랜드면세점을 신설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편 삼성, 현대백화점, 포스코 등 5개 집단은 총 10개 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에서 인수한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에스지엘탄소소재㈜는 자연스럽게 삼성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분매각을 통해 ㈜한섬피앤디, ㈜사우스케이프 등 4개 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7월1일 기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기업은 1686개로 지난달보다 2개 늘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란 계열사 간에 주식을 취득하거나 소유하는 것이 금지된 대기업 집단이다. 공정위는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 매달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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