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식품생산액 상위 10개 업체
단위:백만원<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식품생산액 1위 기업은 오비맥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별 생산실적은 주류가 가장 많았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오비맥주는 2조7568억원의 식품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식품생산액의 5.8% 규모다. 2013년 생산액 2위에서 오비맥주는 당시 1위였던 농심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2013년 1위였던 농심은 1조9004억원을 생산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서 롯데칠성음료(1조6446억원), CJ제일제당(1조5432억원), 롯데제과(1조3881억원), 하이트진로(1조3790억원), 오리온(1조620억원)의 순이었다.
생산실적 1조 이상인 대기업은 8개사로, 2013년 6개사보다 2개사가 증가했다. 전체 식품생산액에서 상위 10개사의 비중은 29.7%였다.
식품첨가물 제조업 생산액은 LG화학이 210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화케미칼(2018억원)과 OCI(1581억), 한화화인케미칼(1292억원), 대상(1191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의 비중이 식품첨가물 시장의 45.5%에 달했다.
반면 10인 이하 식품생산 법인은 전체 업체수의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생산액 규모는 9.2%에 그쳐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식품 등 생산액은 49조5306억원으로 2013년보다 4.5% 증가했다. 커피의 생산액이 19.6%로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음료류(10.8%) 등의 생산액이 많이 증가했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국내 전체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7%를 차지했으며, 5년 연속 늘어났다. 식품 등 생산실적 중 가공식품의 생산실적은 41조5808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4.3% 증가했고, 기구 및 용기·포장은 6조1503억원, 식품첨가물은 1조7994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각각 3.2%, 1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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