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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 8400원 使 5610원…최저임금 협상 팽팽

시급에 월환산액 병기 방안은 통과

기사입력2015-07-05 13:31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최저임금위원회 양측 수정안
<자료=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 측은 5610원을, 근로자 측은 8400원을 수정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3시30분부터 8시간에 걸쳐 전원회의를 갖고 2016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는 최초안보다 다소 인상한 금액을, 근로자는 인하한 금액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을 5580원으로 동결하자던 사용자 측은 30원 증액한 5610원을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최초 요구에서 1만원을 주장했던 근로자 측은 1600원 낮춘 8400원을 제시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에 걸쳐 전원회의를 갖고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하기로 했다.

한편 최저임금에 월환산액을 병기하는 방안은 진통 끝에 의결됐다. 최저임금 결정 단위는 시급으로 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한 월환산액을 병기하자는 안에 양측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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