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문연구소인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리서치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실무자 21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SNS(복수응답 가능)는 페이스북으로, 전체의 87%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블로그(67%) ▲트위터(49%) ▲유튜브(42%) ▲카카오스토리(42%) ▲인스타그램(25%) 순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인스타그램은 16%p 증가했고 유튜브(20%p)와 트위터(14%p)는 하락했다.

SNS를 활용하는 목적(복수응답 가능)은 ▲기업과 제품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68%) ▲자사 소식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채널을 보유하기 위해서(56%)라는 답변이 나왔다. 올해 SNS 관련 예산은 작년과 동일하다(5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증가’는 37%, ‘감소’는 10%였다.

응답자의 64%는 SNS의 투자대비 성과(ROI)를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 방법은 SNS의 팬 수, 좋아요 수, 게시물 노출량과 같은 ‘양적 수치’로 분석한다는 응답이 78%였다.

이에 김학균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SNS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량적 성과뿐 아니라 정성적 성과도 측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성적 성과란 “SNS에서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