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28개 중소기업에 총 2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6일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2015년도 제1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28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공고를 냈으며, 그동안 총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참트론, ㈜바이오소재, 산웅엔지니어링, ㈜아디포젤, 글로브포인트 등 28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기업별로 최대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으며,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1년간이다.

 
이번 사업에 뽑힌 ㈜렘텍 김국문 대표는 “도내 우수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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