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6월 한 달간 객실승무원 2692명을 대상으로 추천하는 해외여행지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여행 동행자와 여행의 성격별로 나눠 진행됐다.

△효도관광 여행지는 온천관광 1번지이자 일본 큐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가 32.2%로 1위를 차지했고 △자녀동반 여행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는 하와이(54.5%)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나홀로 여행족에게 추천하는 곳은 도쿄(52.4%)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부부·연인 동반 여행지로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직항편을 취항한 로마(36.1%)가 꼽혔다. △친구동반 여행지로는 홍콩(45.9%), 오사카(25.3%), 싱가폴(16.1%) 등이 꼽혔다.

힐링, 식도락, 쇼핑, 알뜰여행 등 성격별 추천 여행지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팔라우(26.6%)가,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로는 타코야키와 라멘 등을 즐길 수 있는 오사카(50.4%)가 선정됐다. 열혈쇼핑족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는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파리(39.9%)가, 알뜰여행족에게 추천할 여행지로는 방콕(46.2%)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