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실업급여·공공일자리 축소 정책 바람직한가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기업을 대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정부의 역할은 공공성에 있다. 일부 민간기업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데, 구직자 즉 국민들이 그 자리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 민간기업들로 하여금 안전한 환경에서 가족을 돌볼 만큼의 임금이 보장되는 질 좋은 일자리를 ...
- 스타트업계에 ‘찬물’을 끼얹은 기술도용 의혹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최근 대기업의 아이디어 탈취를 고발한다는 온라인 게시물에서, 올해 1월 CES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했으며, 자사 부스에 찾아온 관람객으로부터 똑같은 제품을 롯데헬스케어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 - 중소상인 불안…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
‘대·중소유통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이라는 타이틀로 유통산업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상생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이 골목상권 매출마저 독식하려는 것은 아닌지 ... - ‘업무에 대한 보상’ 충분할 때 회사도 성장한다
최근 다비치의 멤버인 가수 강민경 씨가 운영하는 의류쇼핑몰의 채용공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3년 이상의 CS 경력직 직원을 뽑으면서 연봉 2500만원으로 책정해 올렸기 때문이다.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기업인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컸... - 불평등·양극화를 방치하면 사회갈등 깊어진다
21대 국회에서는 ▲소득 양극화 ▲대·중소기업 양극화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지역격차 및 지방분권 ▲의료 양극화 ▲교육 양극화 ▲노동 양극화 ▲양극화 완화를 위한 조세 및 기금마련 ▲사회적 경제 및 공공부문 강화 등 다양... - 어렵고 힘들수록 이웃 살피는 새해가 되기를 수 년 째 이어지고 있는 일상의 어려움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자리했다. 아릿하던 아픔은 이제는 온 마음과 신체를 휘청이게 할 만큼 사나워졌다. 아무리 되돌아보고 살펴봐도 나를 챙기는 것이 지금 상황을 견디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수단으로 보인다. 힘들 때일수록 자신을 챙기라는 옛말이 더 절실히 와닿는 요즘...
- 풍년이어도 흉년이어도 걱정…쌀, 제값을 받나
식량자원 안보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졌지만, 지난 10월 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앞에 멈춰서 있다. 정부와 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양곡... - 국회 앞 시위와 기자회견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야 할 정치가 제 갈길을 가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 혼란과 갈등을 봉합하고 해소해야 하는 정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민을 단속하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인식... - 폐플라스틱 재활용 적합업종 대신 협약 아쉬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는 적합업종 권고 대신 상생협약 체결로 최종 결정했다. 종이 한 장으로만 남는 협약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 ... - 국민과 전문가는 현재 경제를 위기로 보고 있다
‘경제참사’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국민들도 알고 경제전문가들도 알고, 두려워하는 일이다. 경제 붕괴로 국민들의 삶이 압사당한 이후에도 정부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될 줄 몰랐다고 발뺌할 셈인가. 경제위기에 가장 먼저 쓰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