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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지점장 배우자에 19억원 부당대출 혐의
은행 감사서 자체 적발…가담 직원에 민형사상 조치
- 기사입력2015-07-17 13:05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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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모 지점에서 여신 관련 내부 규정 및 지침을 위반한 부당대출 행위를 자체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사진)은 여신 관련 내부 규정 및 지침을 위반한 직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이코노미은행 지점장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두 개의 회사에 부당하게 대출을 실행했다는 혐의다. 지점 직원 3명은 지난 1월9일 지점장 배우자의 회사에 태양광발전소 시설자금 대출을 취급하면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금 19억원을 지급했다.KB국민은행 감사부서는 지난 6월3일 이상징후를 발견한 뒤 특별감사에 착수해 지난 15일 업무상배임(혐의) 위규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및 민·형사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사건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이 사례를 전 지점에 전달하겠다”며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