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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신규편입주가, 편입일보다 발표일 주목
거래량·거래대금도 발표일 늘지만 편입일 감소
- 기사입력2015-08-17 12:0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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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평균주가상승률 비교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되는 주식의 가격이 발표일 직후에는 상승세가 뚜렷한 반면 실제 편입일에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4년간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신규편입 종목의 주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발표일 직후 1주일간의 종목평균 수익률은 2.75%로 코스피 전체평균수익률에 비해 3.05%p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200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주식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매년 한번씩 정기적으로 변경되며, 올해에는 지난 5월27일 13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6월12일 실제로 신규편입됐다.
반면 편입일 직후 1주일간의 종목평균수익률은 0.72%에 그쳤다. 코스피 평균수익률보다는 1.21%p가 높았지만, 6.10%를 기록한 2012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수익률도 가능한 수준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발표일 직후에는 늘었지만, 실제 편입일 직후에는 감소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발표일 직후 1주간 거래량은 4년 평균 83.40% 증가했다. 거래대금 역시 98.06% 늘어났다. 반대로 실제 편입일 전후에는 52.82%가 감소했다. 거래대금 역시 51.6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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