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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위 불법주차-도로 위 불법정차 “꼼짝 마”
서울시, 보행 위협하는 주정차 ‘운전자 타고 있어도’ 적발
- 기사입력2015-08-31 14:40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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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탄 채 보도·횡단보도·버스정류소 등에 잠시 정차할 경우 불법주정차로 적발할 수 있을까? 적지않은 시민들이 운전자가 타고 있으면 적발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명백히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자가 타고 있더라도 도로 소통이나 보행자 안전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경찰이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보도 위 불법 주·정차<사진=서울시>서울시는 9월1일부터는 운전자가 타고 있더라도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등이 우려되는 곳에 차를 세운 경우 예외없이 적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운전자가 현장에 없는 경우에만 적발했으나, 앞으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주정차 단속이 강화되는 곳은 보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도로교통법상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를 세울 수 없는 곳이다.
도로에 불법 주차해 차량소통을 막고 있는 관광버스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 공무원 749명을 투입해 단속 강화지점을 중심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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