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시중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0% 싸게 산다
할인율 10% 확대…중기청, 전통시장 경기 활기 기대
- 기사입력2015-11-22 14:53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전통시장 연말대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이 10% 특별할인 판매된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1000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는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인 ‘K-세일’에 발맞췄다. 시중 은행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년동기 대비 상품권 판매액
<자료=중소기업청>
아울러 상품권 할인판매를 악용한 속칭 ‘현금깡’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현장대응반 등을 가동할 방침이다. 올 한해 부정유통으로 적발된 업체는 1570곳이며, 이 중 7곳은 과태료 부과, 24곳은 가맹점 등록 취소 등 행정 처분했다.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지난 10월 현재 6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7%(4182억원) 증가했으며 2009년 최초 발행 이후 가장 높은 판매실적이다.최근 5년간 상품권 판매 추이
<자료=중소기업청>
하지만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2% 증가했다.
중기청은 “이번 특별할인판매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사상 최고치인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동안 감소하던 매출액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소폭 개선되는 등 전통시장 경기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