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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걱정 사라져…매장·거리에서 캐럴 즐긴다
작년에 캐럴 틀면 한달 최대 130만원 부담…올해 받지 않기로
- 기사입력2015-12-09 12:54
이주성 기자 (leejusung02@naver.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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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에는 거리에서 캐럴을 마음껏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등 관련 단체가 캐롤에 대한 저작권료를 따로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올 연말에는 매장과 길거리 등에서 다양한 캐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서초지역에 설치된 성탄절 트리.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음악저작권 4단체(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 음악저작인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등과 함께 캐럴에 대한 저작권료를 따로 받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에 저작권료를 납부하던 대형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특급호텔 등의 경우 캐럴을 틀기 위해 별도의 추가 저작권료를 낼 필요가 없게 됐다. 또 치킨집, 일반 음식점 등 중소형 영업장도 저작권료 납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주점 등이 매장 혹은 옥외에서 음악을 사용하면 한달에 최대 130만원의 저작권료를 내야 했다. 지난 연말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아예 저작권이 있는 캐럴이나 가요 등을 트는 것을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저작권료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매장과 길거리 등에서 다양한 캐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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