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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인도서 3500억 화력발전소 수주
660MW급 보일러 3기 설계 제작 시공…2018년 완공
- 기사입력2016-02-10 13:21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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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가 3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EPC 공사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서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에 위치한 바르 석탄화력발전소에 660MW급 보일러 3기를 설계, 제작, 시공하기로 했다. 완공 시기는 2018년 10월이다.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인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DPSI를 설립했다. 2012년에는 쿠드기, 라라 화력발전소를 수주했으며 2015년에는 하두아간즈와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의 기자재를 수주한 바 있다.손창섭 DPSI 법인장은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이 연이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석탄화력발전 시장이다. 인도 모디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로 전력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두산중공업의 설명이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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