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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만큼 보장 ‘온실 실손보장형 보험’ 6월 출시
비규격 온실도 가입 가능…無사고시 보험료 일부 환불
- 기사입력2016-03-17 13:21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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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홍수, 폭설 등 재해를 입은 온실 운영자에 대해 피해규모 만큼 보험금을 지급하는 ‘온실 실손보장형 보험’이 6월 출시된다.
지난 1월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 서귀포시 감귤 온실<사진=국민안전처>1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온실 실손보장형 보험은 피해규모·가입금액·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피해가 난 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그동안 농림부가 고시한 규격에 맞지 않는 비규격 온실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이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비규격 온실이라도 구조 안전성이 검증된 온실에 대해서는 가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보험에 가입된 시설물이 가입기간 동안 풍수해 사고를 입지 않은 경우, 개인이 부담한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도 시행된다.
그동안 온실 운영자들은 재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을 가입했지만, 소파·반파·전파 등 3단계로만 구분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풍수해보험은 보장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될 온실 실손보장형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의 재해를 입은 온실이 대상이다. 6월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동부해상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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