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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중소기업 특별자금 21조원 지원
금융위, 추석 연휴 금융이용 관련 민생대책 발표
- 기사입력2022-09-05 13:58
신지아 기자 (jiah1288@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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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는 중소기업 등에 특별 자금 21조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휴 때로 설정된 대출 만기일이나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납부일 등은 그 이후로 자동 연기된다.
금융위가 추석자금 공급 등 추석 연휴 금융이용 관련 민생대책을 내놓았다. <사진=뉴시스>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금융이용 관련 민생대책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지난해보다 1조7000억원 늘어난 규모의 21조원 특별 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공급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하며, KDB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총 2조1000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8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특히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보증료는 낮추고 보증 비율은 높이는 등 우대를 적용할 방침이다.카드사는 중소 카드가맹점에게 가맹점 대금을 최대 5일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매출 5억~30억원 사이의 40만개 중소 가맹점에게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6일 발생하는 카드결제대금은 입금일이 기존 13일에서 5일 단축된 8일로 당겨지며,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 발생한 대금은 14일에 지급된다.또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금융사의 대출만기가 추석 연휴인 오는 9~12일 사이에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13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번 달 8일에 조기상환이 가능하지만, 일부 조기상환이 불가능한 금융상품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주택금융공사는 9~12일 중 주택연금을 지급받기로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8일까지 미리 지급한다. 같은 기간 만기 되는 금융회사 예금은 13일에 추석 연휴 간 쌓인 이자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는데, 상품에 따라 고객 요청으로 8일에 미리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조기 지급이 불가능한 상품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추석 연휴 중 주식 매도대금 지급일이 있는 경우 연휴 직후인 9월 13~14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과 금, 배출권을 추석 연휴 직전인 이번 달 8일에 매도한 경우에는 당일 매매대금 수령이 가능하다.아울러 금융권은 추석 연휴 중에도 고객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4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2개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