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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1년 이상 간다”…원자재값 대응 시급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한 법제화 촉구
- 기사입력2022-09-28 16:45
신지아 기자 (jiah1288@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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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소기업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인력난 등 4중고에 천정부지로 오른 원자재 가격 때문에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며 정부에 정책과제 시행을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2022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복합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대출만기 연장 조치 연착륙 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경제구조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4대 정책과제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위기대응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고용·노동정책 대전환 ▲중소기업 혁신성장 여건 마련 등을 제시했다.지난 7~20일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최근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그중 22.5%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9곳은 지금의 경제 위기가 최소 1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중소기업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원자재가격 급등(76.6%)이었다.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는 지난해보다 비싼 가격으로 원자재를 구입하고 있으나 가격상승분을 납품단가 또는 판매가에 전부 반영한 중소기업의 비율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물가 상황에서 필요한 정부의 정책으로는 원자재가격 및 수급정보 제공 지원 강화(67.8%), 원자재 구매금융·보증 지원 강화(35.6%),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한 법제화(33.2%), 조달청 비축 원자재 할인 방출(14.0%) 등을 촉구했다.아울러 고금리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중소기업 우대금리 적용 확대(40.4%),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상 확대(37.8%), 정책자금 지원 확대(34.6%), 재기 위한 자산매각 지원(21.0%) 등도 요구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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