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 개성공단 상설매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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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킨텍스에 개성공단 상설매장 만든다 경기도, “빠르면 9월 중 개소”

기사입력2015-03-27 16:08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킨텍스 내부 모습 ©중기이코노미

경기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고양시 킨텍스(KINTEX) 내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설치한다.

경기도는 26일 킨텍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해 킨텍스 내에 전용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용매장은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100평 이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빠르면 9월 중에 개소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공간에 대한 운영과 관리는 입주기업 조합이 맡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경기도는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의 물류기능 효율화를 위해 도내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타당성 평가 및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물류단지 조성규모와 위치 등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남북 간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정식 가동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성공단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는데 경기도가 이러한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차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해외섬유마케팅센터(GTC)를 활용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서 생산된 봉제의류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융자상환을 연기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