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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수주
대한항공 제치고 우선협상대상 선정
- 기사입력2015-03-30 15:1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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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공시를 통해 “공군 노후 전투기(F-4, F-5) 도태에 따른 부족소요 보충과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쟁상대는 대한항공이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대한항공 2개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 개발능력 및 비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항공우주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업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방위사업청은 “향후 협상대상업체와 기술, 조건, 가격협상 등을 거쳐 금년도 전반기에 계약체결 및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국항공우주의 최대주주는 지분 26.75%를 보유한 산업은행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기준으로 삼성테크원, 현대자동차도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도 8.12%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소액주주 비중은 37.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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