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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 서울 11개구, 4월 월세가 상승
전세공급 부족 영향…경기·부산·대구 등 하락
- 기사입력2015-05-03 13:51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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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지역별 월세가격 상승률 현황
<자료=한국감정원>
4월 월세가격이 전체적으로 보합세인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5년 4월 8개시도 월세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한강 남쪽 11개구 월세가격은 3월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은 이 지역의 경우 “전세 공급 부족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 및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강 북쪽 14개구의 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결과, 4월 서울지역의 월세가격은 3월에 비해 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북쪽 14개수는 역세권과 우수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월세공급이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 월세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서울뿐이었다. 감정원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경우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주택 시장의 월세 비중이 증가하나 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해 한달 새 월세가격이 0.1% 하락했다. 반면 인천은 “전세의 월세 전환 및 신규 원룸 주택이 증가하는 반면,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월세수요가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광역시의 경우 대구(-0.1%)와 부산(-0.1%), 대전(-0.1%)의 월세가격이 하락한 반면 광주(0.3%)와 울산(0.1%)은 상승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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