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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의료건강
반지 했더니 반점이…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연평균 5.2% ↑, 여름철에 더 많이 발병
- 기사입력2015-07-05 13:46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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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진료인원은 2009년 391만명에서 2013년 479만명으로 연평균 5.2% 증가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여름철인 7~8월에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여름철에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옷차림이 가벼워져 피부가 외부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별로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 진료인원이 1.5배 가량 많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조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화장품이나 귀걸이, 목걸이 등을 많이 사용하고 남성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원인 물질에 노출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금속, 화장품 등 원인 물질과 접촉한 부위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로 가려움이 있는 붉은 반점이나 피부에 작은 발진 등이 나타난다. 급성인 경우에는 물집이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그 물질과의 접촉을 막는 것이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귀걸이, 목걸이 등에 금속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중기이코노미화장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성분을 모르는 화장품을 새로 사용할 때는 샘플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을 한 뒤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에 금속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바지 단추나 브래지어 금속부위를 통해서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남준 교수는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