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

인류의 스승이지만, 무능한 가장이었던 공자(孔子)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소크라테스나 공자의 시대에는 특별한 소득없이 집안생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면서도 어떻게든 살아갔던 때였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는 선생님들도 보통 직업인의 한 사람이라고 할...
맹자의 정전제(井田制)와 일자리 나누기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이제 우리사회는 많은 일자리를 단번에 늘리기는 어려운 구조로 진입했다. 그런데도 이미 일자리를 꿰차고 높은 임금을 받으며 ‘귀족노동자’라는 지적을 받거나, 같은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
진정 왕된 이는 백성들에게 항산(恒産)을 제공해야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맹자는 진정 임금 된 이라고 한다면 마땅히 백성들에게 항산(恒産) 즉 ‘일정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라고 했다. 그래야만 사람으로서 항상 지녀야 할 ‘항상된 마음’인 항심(恒心)을 보존할 수...
자식사랑…시험지 빼돌린 교사와 맹모삼천지교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자식이 공부를 잘해 이른바 명문학교에 진학하고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는 것을 바라지 않은 부모는 없다. 그렇지만 부정한 방법까지 동원한 부모의 부질없는 욕심 때문에, 자신은 물론 자식까지 ...
“누구 하나 빠짐없이 고르게 부유해지도록 해야”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 만약에 공자가 빈부격차로 양극화가 날로 심해져서 사회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오늘날의 고르지 못한 세상을 본다면 또 어떤 말로 우리 사회를 일깨울까? 우리말에서 무엇인가에 대해 ...
공자, ‘청부(淸富)는 ‘예(禮)’를 지킬 줄 알아야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공자는 「학이」편에서 가난한 이와 부자가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자공이 “가난하면서 아첨하지 않고 부자이면서 교만하지 않은 것이 어떻습니까?(貧而無諂, ...
야합(野合)으로 태어난 공자, 인류 스승이 되기까지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공자 스스로 자신이 어려서 빈천하였기 때문에 미천한 일을 잘한다고 한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창고지기나 목동일 등 요새 흔히 하는 말로 여러 직종에서 알바생활을 많이 하며 고되게 자랐다는...
백성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정치적 성공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 관중은 부국과 강병 이외에도 백성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백성들이란 먹고 입는 것이 넉넉한 다음에야 영예와 치욕을 알듯...
최초 상인, 관중의 삶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 관중이 아무리 정치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겼더라도 친구를 속이고 이윤을 가로채며 신의가 없었던 점을 공자가 비난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높은 지위의 공직에 오르는 이들을 ...
‘농업혁명’에 따른 잉여생산물이 市場을 만들다 [문승용 박사의 중국 상인 이야기]철기 농기구는 인류문화와 사회경제사에 큰 변화를 이끌었다. 철기 농기구와 함께 소를 이용한 우경(牛耕)이 가능해지면서, 농업생산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며 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