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리사욕 때문에 법원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의 대상이 아닌 조롱과 멸시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포함 관련자 모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그에 따른 엄중한 단죄, 무너진 정의를 복권하고,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조한무 기자 chohm0113@junggi.co.kr>
[김종보 변호사의 공정경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서 우리는 공정한 채용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 분노했다. 그런데 오너일가가 특별히 채용되는 것에는 별로 분노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들이 초고속으로 승진해도 마치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왜 그럴까. 몇 명 되지 않아서?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이해돼서? 오너일가이니 부모로부터 잘 배워 경영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빈정만 상할 뿐 변할 것도 없어서?
<김종보 객원 기자 jongbokim518@gmail.com>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얼마나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지 냉엄하게 평가해봐야한다. 통일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통일부담론에서 시작해 북한의 그릇된 행동에 통일은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더해져 항상 우리는 통일은 아주 먼 미래 논쟁거리 정도로 취급하지 않았나. 중소기업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무의미 했다. 현실은 늘 쪼들렸다. 정부의 정책도 체질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폐업만은 막겠다는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지난 촛불대선에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답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야3당 대선 후보 모두 6월 지방선거에 동시개헌을 공약했다. 이미 집권여당이 민주당을 포함 모든 정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아무리 양보해도 국회 개헌특위 시한인 6월30일까지는 국회가 국민 앞에 개헌안을 내놔야 한다.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월30일까지 교섭단체간 합의된 국민 개헌안을 만들겠다”고 다시한번 국민 앞에 약속했다. 기억하고 두눈 부릅뜨고 지
<조한무 기자 chohm0113@junggi.co.kr>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지켜볼 일이다. 조만간 간 염동렬 의원과 같은 혐의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가 국회에 보고된다. 입법부. 정신 차려야 한다. 특히 민주당,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 ‘민의의 전당’이어야 할 국회가 ‘권력갑질의 본산’이란 비판을 받는 지금, 최소한 ‘해서는 안될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국회가 돼주길 바란다.
<안호덕 객원 기자 minju815@hanmail.net>
[김준모의 이웃 사람들]진실을 밝히지 못한 세월이 길면 길수록, 그동안 뿌리내린 조작된 거짓이 힘을 잃지 않고 진실과 자리다툼을 합니다. 그리고 조작과 거짓으로 승승장구한 이들은 진실을 억압한 세월의 힘을 이용하여 우리사회를 거짓으로 지배하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이 거짓을 이기려면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준모 객원 기자 gubtree@hanmail.net>
편법과 불법으로 성장해온 재벌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때, 자녀에서 자녀에게로 이어지는 경영권 승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렇더다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LG그룹 총수 자리는 합법적 절차를 거쳐 구광모 상무에게 승계된다.이제 구 상무는 국내 총 68개 계열사를 거느린 LG그룹 총수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에 선 셈이다. 이와함께 LG그룹이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역시 구 상무의 몫이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