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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S건설, IBK기업은행 과로사 많아

과로사 많은 건설업·금융업…10년간 산재 신청건수 총 6381건 

기사입력2017-10-30 18:39
지난 10년간 과로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건설업과 금융보험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2008~2017년 6월 처리한 뇌심 질환(과로사) 신청·승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무상 과로로 숨졌다며 유족이 복지공단에 산업재해 급여를 신청한 건수는 6381건이나 됐다. 이 중 건설업이 8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도 160건에 달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산재 신청이 접수되면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열어 사망이 업무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산업재해 급여 신청을 한 전체 사업장 가운데 직원의 과로사 신청이 5건 이상 접수됐고, 2건 이상 승인된 사업장은 모두 31곳이었다.

이 가운데 건설사가 13곳,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승인건 기준으로 보면 과로사 승인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로 9건이었다. 그 뒤는 ▲GS건설(8건) ▲롯데건설(6건) 등 순이었다.

금융권에도 과로사가 많았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최근 10년간 직원 6명에 대해 과로사 관련 산재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인정됐다. 은행 중 가장 많다. NH농협은행에서도 3명이 과로사로 승인받았으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2명씩 과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제조업, 기타의사업, 운수창고통신업도 산업재해가 많이 나타나는 직종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노동시간 단축, 휴식권 보장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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