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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컷으로 반려동물 발톱 피나지 않게 잘라요”

반려동물용품 전문 스타트업 ‘워킨위드’ 이보라 대표 

기사입력2018-11-30 17:59

룩컷 발톱깎이를 사용하면 내장된 LED조명을 통해 반려동물의 발톱안 혈관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안전하게 발톱관리를 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반려동물의 발톱관리는 건강과 직결된다. 반려동불의 발톱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하지만, 발톱 안의 혈관과 신경을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아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려동물용품 전문 스타트업 워킨위드는 반려동물의 발톱 안의 혈관을 보면서, 발톱을 자를 수 있는 ‘룩컷(Look Cut) 발톱깎이’를 개발했다.

 

워킨위드의 이보라 대표는 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다, 지인으로부터 강아지를 선물 받으면서 반려동물과의 인연을 쌓았다.

 

“제가 좀 까탈스러운 성격이에요. 제 반려동물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관리를 해주고 싶어 직접 애견미용 자격증을 땄죠. 그렇게 인연이 돼 펫아로마테라피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본에서 펫마사지 아카데미를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2016년 ‘멍블리’라는 애견미용 전문숍을 오픈했다. 애견미용사로 더 많은 반려동물을 가까이 관리하다보니, 반려동물들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룩컷도 그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반려동물 발톱 2주에 한번 깎아줘야 건강

 

워킨위드의 이보라 대표는 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지인으로부터 강아지를 선물 받으면서 반려동물과의 인연을 쌓았다.   ©중기이코노미
“사람이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발과 골반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계속 자라는 반려동물의 발톱을 방치하면, 살 속으로 파고들거나 보행에 지장을 줘 동물의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2주에 한번씩은 깎아줘야 하는데, 보통은 두달에 한번 애견미용할 때 미용숍에서 깎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게 돼죠.”

 

집에서 스스로 발톱 관리를 하려해도, 두껍고 원통형 모양의 동물발톱을 깎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이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용 발톱깎이는 저가 중국산이 많아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특히 발내 혈관 위치를 아볼 수 없어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피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LED조명으로 발톱 안 혈관 확인하며 발톱관리

 

워킨위드가 개발한 발톱깎이 ‘Look Cut’은 ‘보고 자른다’는 의미다. 애견미용사로 수천마리의 반려동물을 관리해온 이 대표가 기존 반려동물용 발톱깎이의 불편과 위험성을 느껴 안전한 발톱깎이 개발에 직접 나섰다.

 

룩컷 발톱깎이를 사용하면 내장된 LED조명을 통해 반려동물의 발톱안 혈관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안전하게 발톱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자른 발톱을 한곳에 모아줘 발톱이 튀는 걱정없이 뒤처리도 간편하다.

 

이보라 대표는 ‘멍블리’라는 애견미용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워킨위드>
“시중의 제품으로 발톱을 깎으면 발톱이 날카롭게 잘려서 발톱갈이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했죠. 하지만 룩컷 발톱깎이에는 전동형 발톱갈이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추지석을 이용한 발톱갈이 기능을 탑재해 간편하고 경제적입니다.”

 

이 대표는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다. 행여라도 LED가 동물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싶어 세심하게 안전을 검증하기도 했다.


올바른 반려문화 제시하는 스타트업될 것

 

이 대표는 애견미용 전문숍을 스스로 개업해 2년 정도 운영을 해봤지만,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과정에 또다른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한다. 아이디어만으로는 사업이 되는게 아니어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창업프로그램교육을 받으면서 사업을 준비했다. 올해 3월에는 중진공의 청년사관학교에 입교해 기본기도 다졌다.

 

이보라 표는 룩컷 제품 외에도 반려동물 발톱건강 관련 아이디어 제품도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입욕제 등 동물의약외품 개발과 생산에도 투자했다.

 

“워킨위드는 ‘Walking+whith’의 합성어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인간 또한 반려동물을 보살펴주는 동반자적 삶이 세계적인 문화로 정착되는 지점에서, 워킨위드가 올바른 반려문화를 제시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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