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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온라인·모바일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정부, 공정한 룰 세워 자영업자의 온라인시장 안착을 지원해야한다  

기사입력2019-09-10 09:29
정종열 객원 기자 (ppibi80@naver.com) 다른기사보기
길프랜차이즈연구원 정종열 대표
정보통신기술과 사업구조 등이 변화하며 자영업자를 둘러싼 시장환경이 급격히 변화했다. 경기부진과 더불어 시장공간이 온라인·모바일화 되면서,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을 주 판매공간으로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큰 타격을 받았다. 

시장의 확대·발전과 같은 일반적인 양태라면, 온라인·모바일 시장으로의 이동은 전체 매출증가를 동반해, 그나마 자영업자들은 시간적 완충을 만들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저성장·소비위축 등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총 매출증가가 부진해,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으로 수평이동 함으로써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당장 화장품 등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 매출하락 폭이 커 존립에 위협을 받다보니, 근본적인 대안이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비용감소 조치 등에 눈 돌릴 겨를조차 없다.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은 화장품 등 도소매업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머지않아 외식업에 이어 전체 자영업 부문으로 확대될 조짐도 보인다. 시장공간의 변화로 일상생활이 플랫폼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활동공간 자체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맹점주 등 일부 조직화된 점주들만이 영업지역 온라인 확대 등을 주장하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서두른다. 반면 대다수 자영업자들은 단순히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식하거나, 업종전환 등 회피적 방안에 매달리며 개별적으로 몸부림 치는 상황이다. 정부도 이제 자영업자를 독립적 정책대상으로 인식했지만, 여전히 두서없는 대책을 모색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전의 대형마트·복합쇼핑몰 사례처럼 시장진화 흐름에 슬기롭게 대응하지 못하고, 자영업자 대부분이 몇몇 거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온라인·모바일 공간 입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고,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투자를 온라인·모바일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집단적 대응은 유용한 방안이다. 업종별 지역별 나아가 전국단위 자영업자 단위 온라인 모바일 시장구축을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합리적 대응을 위해 자영업자 스스로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온라인·모바일 공간 입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고,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투자를 온라인·모바일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집단적 대응도 유용한 방안이다. 업종별·지역별 나아가 전국단위 자영업자 단위 온라인 모바일 시장구축을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비용을 최소화해야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며 오프라인 점포를 유지하기보다,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유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 지급결제 방식에서 부당하게 자영업자에게 전가된 지급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제로페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안 중 하나이다. 

아직 한계가 있지만 자영업자를 조력하기 위한 제도들도 적극 활용해야한다. 자금융통이 필요한 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모색해야한다. 예컨대 정부 정책자금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이 이미 앱 형태로 나와 있으니,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불가피한 업종전환 등에 대비해 자영업자 사회보장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다. 개인형 퇴직연금제는 자영업자도 가입가능 하도록 설계돼 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자영업자 유급상병제도 등도 자영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다. 

정부도 자영업 관련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영업 전문가를 육성해야한다.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대한 공정한 룰을 세워 자영업자들이 온라인·모바일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가입자 수가 증가와 함께 결재액도 급증하는 제로페이 등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단순히 막으려 해서는 안된다. 홍수 위험을 오히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치수의 지혜가 필요하다.  (중기이코노미 객원=길프랜차이즈연구원 정종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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