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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창업 후 1년내 35% 폐업

불리한 입점위치·기존 상점과 중복불가…매출확대 어려워 

기사입력2019-10-10 15:34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청년창업매장이 창업 후 1년내 35%가 문을 닫았다. 지난 6년간 폐업률도 70%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에 총 303개 청년매장이 입점했다. 이중 211개가 폐업했고, 창업 후 1년도 안돼 정리한 청년매장이 106개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시설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4년 청년창업매장사업을 시작했다. 청년매장은 올해 7월기준 66개 휴게소에 92개를 운영 중이고, 연매출은 133억원이다. 일매출은 1개소 당 49만원 수준이다. 간식류 등 일반창업매장이 79개, 수공예품 등 지식창업매장이 13개다.

 

낮은 매출액·생존율에 대해 윤 의원이 전한 도로공사의 설명은, 창업경험이 없는 청년이 원인이다. 하지만 윤 의원은 도로공사의 분석과는 달리 불리한 입점위치, 기존 상점과의 중복상품 취급불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폐업사유는 개인사정이 77%다. 낮은 매출에 더해 짧은 계약기간(1년)으로 인한 불투명한 비전으로 매장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이다.

 

현재 도로공사는 청년창업매장의 단점을 보완한 나이트카페를 운영한다.

 

윤 의원은 “도로공사는 기 시행중인 청년 나이트카페나 사회적기업의 매장 입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사회적기업 뿐 아니라 휴게소 인근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자활기업에도 입점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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