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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을 부품·소재 산업 새 생산거점으로”

‘China+1’ 전략…성공적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관심 

기사입력2020-06-26 10:30

거대 소비시장, 높은 경제성장률, 역동성…,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라 각광받던 아세안 지역도 코로나19를 비껴갈 수 없다. 아세안 각국이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한 봉쇄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이어졌던 고도의 경제성장은 주춤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세안 지역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종식시키고 향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부품소재 산업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율 박사는 한국무역협회가 25일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 진출전략웨비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대외의존도 및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은 경기위축 정도가 심각할 것이며, “반면 서비스업 비중이 낮고 거시경제가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빠르게 경기를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내수와 수출이 위축되면서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5.1%p 하락한 -0.3%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5.3%p 하향 조정한 수치다

 

아세안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8~-6.7%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다시 0.5~9%까지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효과적인 방역을 전제로 한다.

 

◇통화·재정·경기부양정책 적극적 실시=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유출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의 통화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봉쇄를 실시해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위축도 상당하다. 이에따라 각국 정부는 금리인하를 통한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는 2, 3월 기준금리를 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하고 432조 루피아(325000억원) 규모의 재정정책을 시행했다. GDP의 약 2.5~3% 규모다.  의료분야 지원, 사회안전망 확보, 기업 조세감면 및 대출이자 유예 등의 조치도 시행중이다.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는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2500억 링깃(705000억원)의 재정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GDP16~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밖에도 임금 보조금 지급, 세금 유예 등 사업체를 지원하고 가계에 현금을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필리핀은 2~4월 기간동안 총 125bp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여기에 11700억 페소(약 28조원) 규모(GDP 5~6%)의 재정정책을 진행중이다. 또 저소득 현금지원, 의료장비 구입 및 의료진 대상 특별위험수당 지급 등의 정책을 폈다.

 

태국=태국도 2,3월 기준금리를 각각 25bp 인하했다. , 25000억 바트(한화 약 95조원) 규모의 3단계 경기부양책을 집행하고 있다. 기업 대상 연성차관, 전기수도세 인하, 사회보장보험 요율 인하들의 정책도 시행한다.

 

베트남=베트남은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며 26억 달러 규모의 재정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  실직자, 빈곤층, 저소득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과 무이자 대출 등의 재정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부품소재 산업 생산거점으로=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밸류체인도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아세안지역의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다. 세계인구 절반, 전 세계 GDP1/3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을 형성해 안정적인 역내 교역·투자 기반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RCEP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코로나 이후 우리 기업은 위기극복을 위한 역내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중국으로부터 부품 조달이 안돼 자동차 등의 산업에 타격을 입었다. 권 박사는 새로운 부품소재 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삼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년 이후 중국으로 이전했던 한국 부품업체의 생산거점을 ‘China+1’ 전략을 통해, 아세안을 활용한 대체생산거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나프타, EU 등 지역경제블록 강화로 역외기업 차별에 대응한 권역별 현지화 확대가 필요한 만큼 아세안 시장에 공급망을 현지화하는 전략도 요구된다.

 

권 박사는 아세안 주요 국가들은 첨단산업과 신산업 성장정책을 통해 산업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아세안 역내에 분산된 생산거점의 모공장으로서 국내 제조역량을 강화해 국내의 기술혁신과 공정혁신을 주도해나가는 방향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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