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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부 감독 전 위험성평가 보고서 수정”

노웅래 “기업자율 보고서이지만 엉터리로 작성하고 조작 지시” 

기사입력2021-02-22 17:05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 허리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위원회가 이를 인정하지 않자 현장에 출석해 포스크 산업재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의 감독을 앞두고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수정한 정황이 있다며, 사내 메일을 22일 공개했다.


노웅래 의원은 “이러한 보고서 조작 지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메일 본문에 있는 “며칠 전 2020년 위험성 평가를 수정하였는데, 추가로 2018~2019년 위험성 평가에 대해서도 수정 부탁드린다”는 문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 “반드시 보내준 파일을 사용”, “부별 종합하여 회신”, “파일명 작성방법”, “수정 후 빨간색으로 표기”, “수정항목” 등 작성방법부터 수정내용, 제출기한, 담당자를 지정한 사실을 근거로 “위험성 평가 보고서 조작 지시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아무리 기업에 자율적 책임을 주고 맡겨놓은 보고서라지만 엉터리로 작성해 놓고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작을 지시했다”며, “그렇게 조작된 보고서를 국회 청문회에서 보고하려 했다는 것이 포스코의 윤리의식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 허리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위원회가 이를 인정하지 않자 현장에 출석해 포스크 산업재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고개를 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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