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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철도 지하철…새로 뚫리는 교통망 찾아라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의 호재…구리~포천, 우이~신설, 원주~강릉 

기사입력2017-10-06 06:30
함영진 객원 기자 (yjham@r114.com) 다른기사보기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
직장에 다니는 일반인들은 대개 부동산 재테크를 전업으로 할 수 없다. 대부분 바쁜 생업 탓에 거주지 주변이나 내가 아는 지역의 대중화된 부동산 상품을 고르는 수준에서 투자를 결정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서울과 부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내가 모르는 지역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여러 채 사는 갭투자 유형이나 분양형 호텔 같은 낯선 수익형부동산 구입까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투자는 경기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그나마 있는 재산을 날리는 계기가 된다. 부동산은 큰 돈을 벌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금융자산보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자산이기 때문에 불황에 강한 역세권,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 빚보다는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균형감 있는 방식이 투자 실패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부동산 구입은 생애 최대 쇼핑일 만큼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시류나 인기에 편승해 쉽게 흔들리는 투자 결정보다는 균형감(balance)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한 안전자산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하다.

 

균형감을 잃지 않고 안전자산을 고르는 요령은 뭘까?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온다. 바로 새로 교통망이 확충될 수혜지역을 고르는 것이다. 조만간 새로 연결될 철도와 도로 교통망은 지역사회에 교통혁명을 일으키며 사통팔달 막힘없이 통하는 시대를 불러오고 해당 지역의 일상생활과 도시 인프라를 개선시킨다.

 

교통망이 개선되면 길을 따라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지역 내 개발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개발압력이 높아지면 보존가치가 비교적 낮고 교통환경이 우수한 입지의 토지부터 재평가되며, 점차 규제 수위가 완화돼 주거 및 상업지, 산업 및 자족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확률이 커진다.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의 호재로 손꼽히는 이유다. 2017년 중에 개통하는 주요 교통망을 살펴보자.

 

  ©중기이코노미

 

우선,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50.60구간의 신생 고속도로다. 20129월 착공해,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 중북부 5개 지자체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올해 6월 개통됐다.

 

기존 1시간30분 걸리던 서울에서 포천, 양주 간 이동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이와 동시에 그간 포화상태이던 동부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국도 43·47호선의 정체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양주시 옥정지구 등 동북부 택지지구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향후 구리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결돼 2022년에는 안성,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각각 연장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동해까지 90분 시대를 열어준, 동홍천~양양동서고속도로 구간도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6월 개통됐다.

 

서울에서 동홍천(78.5km)까지는 2004년에 착공해 2009년 개통된데 이어, 시작한지 13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25.2km, 주행시간이 40분 단축돼, 1시간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까지 2시간20분이면 갈수 있어 서해와 동해가 훨씬 가까워지면서 동서 간의 인적 교류와 물류이동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홍천~인제~양양을 잇는 동서 관광벨트가 조성돼,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오색약수·하조대·낙산사 등 강원북부 지역과 설악산국립공원 등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9월 개통됐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 우이동~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거리 11.4에 정거장 13,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게 된다.

 

운행소요시간이 19.5분으로 우이동~정릉~성신여대역(4호선)~보문역(6호선)~신설동역(1·2호선)을 지나게 되며 강북구 우이동, 미아동, 수유동과 성북구 정릉동, 돈암동이 개통 수혜지로 꼽힌다.

 

이밖에 원주~강릉 복선철도(120.7)는 오는 하반기 중 개통된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1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52분이면 도착 가능하게 된다. 개통되면 횡성, 둔내, 대관령 등 관광자원 개발에 따른 주변 토지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동해선(포항~영덕 구간)이 새로 뚫린다. 동해선은 장기적으로 삼척까지 연장돼 영동선과 이어진다. 동해선 영덕 연장은 철도 불모지였던 포항 이북 지역과 경북 동해안에 철도가 들어오면서 관광 활성화와 교통 개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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