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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따라 걸으며 느끼는 시골마을 그리고 백사장

유철상의 가족여행 <122>동해안 7번 국도…고성㊦ 

기사입력2018-07-13 11:11
유철상 객원 기자 (poetry77@naver.com) 다른기사보기

건봉사=거진읍에 위치한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7(520)에 아도화상이 원각사라는 이름으로 절을 세운 후, 고려 공민왕(1358)때 나옹화상이 건봉사로 이름을 고쳐 다시 지었다. 금강산 건봉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모집해 왜적과 싸운 곳으로도 유명하며, 만해 한용운 선생이 승려 생활을 한 곳이기도 하다. 6·25전쟁 중 건봉사의 766칸이 불탔으나, 이곳에 있는 불이문은 1902년에 세워진 당시의 건물로, 현재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35호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공현진해수욕장=길고 깨끗한 해안선과 끝없이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조용하고 인파가 들끓지 않아서 피서를 겸한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근처의 공현진 항구에서 싱싱한 횟감과 매운탕을 즐길 수도 있다. 1년 내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고성 왕곡마을<사진=상상출판>

 

왕곡마을=강원도의 문화적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마을이다. 19세기를 전후해 지어진 북방식 전통한옥 21동이 보존되어 있다. 추운 지방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부엌 옆에 마구간을 덧붙인 것이 이색적인 가옥 구조다. 전통가옥보다는 개울이나 논을 따라 걸으면서 느끼는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취가 좋다. 왕곡마을에서는 농촌체험도 가능하고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송지호해수욕장=송지호해수욕장은 모래밭 앞에 죽도라 불리는 바위섬이 있어 죽도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고성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화진포해수욕장과 같은 성분의 모래밭이 4km 정도 이어지며 여름이 되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래밭을 배경으로 송림이 우거져 있고, 뒤편으로 설악산이 버티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해수욕장을 끼고 오토캠핑장도 조성되어 있는데, 송지호오토캠핑장은 망상오토캠핑장과 종종 비교된다. 오토캠핑을 위해 본격적으로 조성된 캠핑장으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는 철새관망타워도 자리한다.

 

송지호는 송지호해수욕장과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송지호의 넓이는 약 20만평. 둘레 4km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어느 석호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송지호에 첫발을 디딘 모든 사람들이 이국적인 자작나무와 울창한 갈대숲이 어우러진 고혹적인 모습에 한 동안 넋을 잃는다. 호수는 거울처럼 잔잔하고 자작나무 숲에서 날아온 새소리가 발치에 내려앉는다. 게다가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가 마련돼 있어 한나절 느긋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철새인 고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거진등대에서 송지호까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진다.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도로의 대부분은 해변이 차지하고 있다. 푸른 바다와 함께 기암절벽, 하얀 모래밭이 시야에 한가득 담기며 연인과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코스다.

 

공현진해수욕장(사진 위)과, 가진항 갯바위<사진=상상출판>


삼포해수욕장=동해안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바닷물과 고운 모래사장, 오션투유 콘도를 중심으로 잘 들어서 있는 편의시설들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도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잘 지어진 콘도식 민박들이 길 건너편에 형성되어 있으며 민박집들은 대부분 콘도와 수준을 맞추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단장해 놓고 있다.

 

아야진항과 아야진해수욕장=아야진은 원래 해수욕장보다 항구로 유명한 곳이었다. 예쁜 이름만큼 아담한 어항에서 제공되는 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기 위해 근처 해수욕장에서 아침 일찍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기도 한다. 아야진해수욕장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백사장이 깨끗해 매년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해변으로부터 30m까지는 깊이가 1.5m 정도로 얕고 해안선이 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파도도 잔잔하다.

 

청간정=바닷가 절벽 위에 동해안을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난 정자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린 청간천과 동해가 만나는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정자에 오르면 주변의 울창한 숲이 상쾌함을 주고 푸른 파도 넘실대는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함을 더한다. 정자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하면서 낮잠을 즐긴다면 신선도 부럽지 않을 정도. 청간정의 최대 장점은 역시 해돋이와 달맞이 전경. 이곳에서 일출을 맞는다면 정철이 이곳을 관동팔경으로 칭송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 상상출판 전국일주 가이드북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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