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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력판매·공증·수출입 분야 활용 기대

핀테크에선 폭넓게 응용…암호화폐 기술로만 인식돼 부정 팽배 

기사입력2018-08-02 09:40
연삼흠 객원 기자 (01022557878@nate.com) 다른기사보기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연삼흠 회장(단국대 자산관리 교수)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 개발자다. 그는 20081031일 암호화 기술 커뮤니티 메인에 비트코인: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올렸다. 여기서 그는 비트코인을 전적으로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만 오가는 전자화폐라고 소개하고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중지불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P2P 네트워크를 통해 이중지불을 막는데 쓰이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신용이 아니라 시스템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덕에 제3자가 거래를 보증하지 않아도 거래 당사자끼리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는 구상이었다.

 

혁신적인 시스템이지만 당시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두 달쯤 지난 200913일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선보임으로써 논문 속 내용을 직접 구현해 보였다.

 

블록체인은 P2P 네트워크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P2P 네트워크상에서 블록체인을 만들어 거래장부의 무결성을 입증하는 구조는 엄청난 가능성을 열어 보이는 시초가 됐다.

 

P2P란 인터넷에서 사용자끼리 직접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는 얘기다. P2P 네트워크는 일대일 또는 서버-클라이언트로 연결된 게 아니라, 수많은 사용자가 거미줄처럼 서로 얽히고설킨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토렌트나 소리바다가 P2P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블록체인은 핀테크(Fin tech)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성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개인전력판매, 문서공증,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미 실용화된 서비스다.<이미지=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금융서비스를 혁신하려는 연구를 시작했다. 스타트업이 먼저 뛰어들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며,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보여준 덕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금융기관이 없다. 물론 관련법이 정비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 기술로 인식돼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늘어나는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핀테크(Fin tech)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성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개인전력판매, 문서공증,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미 실용화된 서비스다.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해당 기술의 올바른 이해와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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