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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가족여행

바람 부는 날 대나무 서걱거리는 오죽헌에 간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127>동해안 7번 국도…강릉㊤ 

기사입력2018-08-03 13:56
유철상 객원 기자 (poetry77@naver.com) 다른기사보기

경포호수 야경<사진=상상출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경포호=매년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표 해수욕장, 경포대해수욕장. 동해의 바다 중 경포의 해변은 제일로 통한다. 길게 늘어진 2km의 백사장과 달려들고 싶은 쪽빛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의 그늘과 해변에서 연인의 어깨에 기대어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풍경이 너무나도 자유롭다. 해수욕장 앞에는 모터보트를 비롯한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화려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뒤편에는 넓고 잔잔한 호수에 갈대숲이 우거져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포호 주변의 4km 정도의 호반길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도 시원한 피서지의 풍경이다.

 

선교장=1703년에 건립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저택이다. 선교장은 효령대군 11세손인 무경 이내번(李乃蕃)이 처음 자리를 잡았다. 무경이 이곳에 터를 잡은 후 가세가 크게 번창하고 여러 대에 걸쳐 많은 집들이 지어졌다.

 

선교장<사진=상상출판>

 

선교장은 대문이 달린 행랑채와 안채, 사랑채, 별당, 사당 및 연당과 정자까지 갖추고 있다. 선교장은 긴 행랑채 가운데 사랑으로 통하는 솟을대문과 안채를 통하는 평대문을 나란히 두었고, 이는 마치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 중문과 비슷하다. 사랑채인 열화당은 순조 15(1815)에 건립한 건물로, 선교장 가운데 대표적인 단아한 건물이다. 축대는 대여섯 계단을 딛고 올라가도록 높직하게 위치하고 있고, 작은 대청은 누마루 형식을 지닌 운치있는 구조다.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세계에서 가장 큰 축음기 박물관으로 1877년 에디슨이 최초로 발명한 축음기인 탄호일을 비롯해 최근의 오디오까지 전시되어 있어 100년의 오디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죽헌=바람 부는 날이면 오죽헌에 가야 한다. 가서 검은 대나무 서걱거리며 지나치는 바람을 맞아야 한다. 예쁜 야생화들이 옹기종기 늘어선 꽃길도 좋고, 정원을 산책하는 여유도 일품이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 오죽헌은 사임당 넷째 딸의 아들인 권처균이 집 주위에 까마귀와 비슷한 검은 대나무들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고 한 데서 유래됐다. 5000원권 지폐의 뒷면에 나오는 장소가 바로 오죽헌이며, 건물과 지폐의 각도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강릉 오죽헌<사진=상상출판>

 

허난설헌 생가=경포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허난설헌 생가 터는 운치가 있는 마을이다. 정겨움과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평범한 양반가옥이지만 집 뒤로 나가면 쭉 뻗은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한낮에도 새벽을 맞는 기분이 들 정도로 솔숲이 운치 있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 상상출판 전국일주 가이드북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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