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19/06/25(화) 18:44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경영정보정책법률

데이터 구매해 가공하려해도 비싸 주저한다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체크…데이터 거래 품질·가격·신뢰성 과제 

기사입력2019-04-11 09:09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하고 가공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비싸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추진단 하기목 선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10일 개최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산업 지능화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 증대, 노동시간 단축 등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데이터 구입 또는 가공비용의 부담, 전문성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위:%<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017년 실시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데이터 구매 경험이 없는 사업자가 71%였다. 이들 사업자는 사업에 실제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하려고 해도 가격이 높고 또 데이터를 어디에서 구매하는지도 잘 몰라, 데이터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구입한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해도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이 없고, 외부 사업자를 활용하기에는 너무 높은 비용이 부담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구매바우처’, ‘가공바우처형태로 지원=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유통 등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데이터 구매·가공을 통한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데이터·AI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데이터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및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구매·가공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바우처는 구매바우처가공바우처형태로 지원된다. 구매바우처는 데이터 상품을 구매해 서비스에 적용하거나 신규 개발을 하는 등 데이터기반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이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연 1회 지원하며, 정부지원금 1800만원 한도 내에서 복수의 데이터 상품 을구매할 수 있다

 

가공바우처는 지정된 데이터 가공 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처리 및 제공받아, 자사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고도화해 비즈니스를 추진하려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 역시 기업당 연 1회 지원하며, 정부지원금 4500만원 한도 내에서 복수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데이터를 판매하는 공급기업은 유동인구 기업정보 부동산 기상정보 마케팅 무역 중고차 스마트폰앱 어휘 위성 등 각 분야에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T, 신한카드, 부동산114, 케이웨더,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엔코어 등 150여개 회사다.

 

국내 거래시장 규모 미국의 1/400 불과=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시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수요기업의 이용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직접 거래하고 있다. 통신사업자가 통신서비스 사용자 위치정보를 유통인구정보로 가공·판매하거나, 금융기업이 카드실적 데이터를 성별·연령별 등 소비트렌드 데이터로 가공·판매하는 경우 등이다.

 

국내의 경우 기업 간 거래 및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거래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이 약 200조원 시장을 가진 것과 비교해 1/400 수준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10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기이코노미
미국의 경우 개인정보 활용이 용이한 환경에서 현재 세계 최대규모의 데이터 거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거래시장은 약 1500억달러 규모로, 민간 가공기업 위주로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돼 있다. 데이터 가공 기업이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요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거래시장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은 빅데이터 산업지원 및 특구개발에 3000억위안(약 50조원)을 투자하는 등 국가전략사업으로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구이양 빅데이터 거래소를 설립한 이래, 지난해까지 거래금액은 총 3억위안(500억원)의 데이터 거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 등이 데이터를 유통하거나 활용하는데는 다양한 장애요인이 존재한다. 데이터 거래 면에서는 높은 데이터가격이 장애요인이고, 또 가격산정 기준이 없어 거래기업 간 가격 신뢰성 저하, 구매처 정보 부재, 낮은 데이터 품질 등이 그것이다. 데이터 가공분야에서는 높은 데이터 가공비용과 가공시장 미성숙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하 선임은 데이터바우처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 높은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역량있는 가공기업을 발굴하고 판매기업 다변화를 통해 데이터 공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중국비즈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