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19/12/07(토) 07:30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Live 중기산업뉴스

이커머스기업 핵심 경쟁력, 물류혁신안 찾아야

성수기와 비수기 간 물량 편차에 따른 비용 최소화가 관건  

기사입력2019-11-28 09:59

27일 마이창고가 개최한 ‘마이창고 풀필먼트 세미나’에서 정재학 총괄이사는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사업자들이 사업모델이나 영업, 마케팅에 대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고민하면서, 물류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후 상품 배송 직전에야 깊은 고민 없이 가격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국내 이커머스산업 규모는 지난해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업계 선두주자, 쿠팡·11번가·네이버에 이어 신흥강자가 되기 위해 수많은 이커머스 사업자가 매일 등장한다. 이커머스 기업에게 물류는 제1의 경쟁력이다. 쿠팡이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물류기능을 강화했고, 유통대기업들도 온라인쇼핑사업 강화를 위한 물류투자에 나서고 있다. 

 

마이창고가 27일 개최한 ‘마이창고 풀필먼트 세미나’에서 정재학 총괄이사는 “이커머스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사업자들이 사업모델이나 영업·마케팅에 대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고민하면서, 물류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후 상품배송 직전에야 깊은 고민 없이 가격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물류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사업이 확대될수록 어려움에 봉착할 우려가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성수기·비수기 편차 큰 유통산업, 적자누적으로 경영악화 우려

 

연중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오픈마켓의 경우,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마다 몇 배 이상의 출고가 발생해 2~3명의 추가인원을 급하게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근무할 물류인력은 쉽게 구해지지 않고, 주문처리 작업 또한 손에 익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유아동 장난감을 판매하는 A사는 행사·이벤트시 물량이 급증한다. 물류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A사는 매월 450만원에 150평 창고를 임대해, 직원 2명을 고용해 창고를 운영한다. 비수기 평균 출고 건수는 월간 2000건, 성수기에는 월간 6000건의 출고가 발생한다. 성수기에는 최대 120파렛트의 물건을 적재하는 반면, 비수기에는 50파렛트에 불과해 유휴공간이 발생한다. 창고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용은 연간 성수기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성수기에는 추가로 일용직을 고용한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정 이사는 “물류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성수기와 비수기 간 물량 차이에 따른 임대료 손실을 보전할 수 있고, 성수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행사을 위해 불필요한 인력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창고시스템…제품 입고에서 반품·제고관리까지

 

마이창고는 입고에서 검수·보관·포장·출고(택배)·반품까지 풀필먼트 전반을 대행한다. 마이창고가 개발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시스템은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이다. 마이창고와 제휴한 물류창고에서는 WMS를 통해 입고예정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입고된 상품은 e-WMS를 통해 입고구역을 지정해 보관한다. 출고접수가 확인되면 송장을 등록하고, 지정된 장소로 상품을 보내 포장과 발송 과정이 진행된다. 입출고 과정은 바코드 스캔작으로 진행돼 재고관리도 동시에 가능하다. 

 

마이창고의 고객인 제조사·유통사는 상품 입출고와 재고관리 등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고객용 물류관리시스템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이 시스템을 통해 주문이 현재 어떤 작업(접수·파킹·패킹·출고) 중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물류산업을 보면 비수기와 성수기의 상품적재 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기준의 물류창고를 운영한다. 비수기의 적자를 원가에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류기업 경영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게 정 이사의 진단이다. 

 

마이창고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국의 물류창고와 제휴해 물류를 통합 운영한다. 아무리 많은 물류가 몰려도, 혹은 적은 물류인 경우에도 클라우드로 연결된 모든 창고를 필요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고정적으로 지불하는 창고 임대료를 절약 할 수 있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손민재 마이창고 대표는 “유통혁신은 전자상거래가 이끌고 있지만, 기존 창고산업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국내 창고의 물류관리시스템은 오프라인유통에 맞춰져, 이대로는 온라인유통에 필요한 물류를 처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손 대표는 “전자상거래에서 물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잘 만들어진 상품은 그에 맞는 마케팅 과정을 통해 판매되며, 물류전문가에 의해 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번지는 행복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 개인회생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