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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2019 키워드 ‘무역분쟁’, 2020년에도 ‘여전히’

새해 벽두, 평화가 곧 경제라는 평범한 진리를 재확인한다 

기사입력2020-01-09 11:57
미국과 이란의 갈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에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시중 환전소에 환율 안내판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세계경제를 표현하는 대표 키워드로는 단연 ‘무역분쟁’을 꼽을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은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쳤으며, 관세 추가적용과 협상 개시·결렬 등 주요 변곡점마다 세계시장이 출렁였다. 한국 역시 일본의 수출규제를 겪으면서 무역분쟁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이제 잊혀진 과거가 됐으면 좋겠지만, 무역분쟁은 2020년에도 현재진행형일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같은 날 세계은행은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0.2%p 낮춘 2.5%로 발표했다. 다른 국제기구들의 전망치와 비교하기 위해 물가수준을 고려해 환산하면 3.2%에 해당한다. IMF(지난해 10월)의 3.4%보다는 낮지만, OECD(지난해 11월)의 2.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성장률 전망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함께 무역분쟁을 이유로 0.1%p 하향 조정된 1.4% 성장을 예상했다.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무역긴장에 따른 국제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성장세 둔화 원인으로는 “중국경제 둔화세 지속,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긴장” 등을 지적했다. 

이런 전망을 입증이라도 하듯, 새해 벽두부터 중동위기가 터져 나왔다. 미국이 이란의 군 수뇌부를 암살하고,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정세는 크게 악화됐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크지 않다고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유업계와 가스공사가 서남아에서 들여오는 원유와 LNG의 운송에 문제가 없다. 금감원 역시 은행들의 외화유동성과 대외건전성에 이상이 없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정할 수는 없다. 당장 전쟁을 개시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결정은 불행 중 다행이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작되면 전세계 경제가 모두 영향을 받는다. 국제유가가 꿈틀대고 있으며,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평화와 행복 대신 전쟁과 분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현실이 안타깝다. 평화가 곧 경제라는 평범한 진리를 2020년 시작부터 절감하게 된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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