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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99% 급감…관광업계 고사 직전

여행사 42%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타업종 대비 16배이상 높아  

기사입력2020-09-16 13:30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99% 감소하자,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도 사라졌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외국인관광객이 99% 감소함에 따라 관광산업이 전례를 찾기 힘든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이어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 외국인관광객 감소로 일자리 11만9000개를 창출할 수 있는 ‘지출(관광수입)’이 사라졌다고 15일 밝혔다. 분석기간인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외국인관광객은 5만2487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0만5686명과 비교하면 99% 줄었다.

◇일자리 창출할 관광수입 사라져=2019년 한국관광공사 조사결과, 외국인관광객은 1인당 평균 68만원을 쇼핑비로 지출했다. 외국인관광객 쇼핑에 따른 지출이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하는지 상관관계를 도출해 취업유발인원을 추산할 수 있다. 반대로 올해 감소한 외국인관광객 쇼핑지출액만큼의 취업유발인원을 계산하면,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업 부문 일자리가 6만개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업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수입이 줄었다는 의미다. 

외국인관광객의 1인당 숙박비 지출은 평균 33만8745원. 감소한 외국인관광객의 숙박비 지출은 일자리 2만5805개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다. 음식점 및 주점 2만2782개 등 다른 부문 취업유발인원을 모두 합치면 11만9000명에 달한다.  

생산·부가가치 유발 13조·6조 줄어=일자리뿐만이 아니다. 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줄어든 관광수입은 국내 관광산업에서 13조2000억원의 생산을 유발할 수 있는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가 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서비스 3조1000억원, 음식점 및 주점 2조5000억원 순이다. 

부가가치는 6조1000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3조원, 숙박서비스 1조5000억원, 음식점 및 주점 90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 확산 초창기부터 여행 등 인적교류가 사실상 전면 중단되자, 정부는 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대상으로 관광 관련업종을 1순위로 꼽았다. 

지난 3월에는 8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여행, 관광운송(항공·해운·전세버스), 관광숙박, 공연, 항공지상조업, 면세점, 공항버스, 전시·국제회의 등 모두 관광산업 관련업종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비율 전체 평균 16배=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여행업사업장 중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비율은 42.5%에 달했다. 전체 평균 2.62%보다 16배나 높다. 이밖에 관광운송업(38.2%)과 면세점(34.78%) 역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비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당초 6개월간 한시적 지원이었으나 9월15일 종료를 한달 앞둔 지난 8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3월31일까지 약 6개월 연장했다. 여행 자제·제한으로 사실상 이동제한이 계속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지정기간 연장으로 해당 업종은 해고 대신 휴업이나 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휴업수당의 최대 9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180일 지원한도를 모두 소진한 사업장도 60일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같은 지원도 충분하지 않다며, 한경연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을 보다 완화해 실효성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숙박업계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법인단위로 적용하는 대신 사업장단위로 적용해야한다고 요구한다. 호텔 외에 독립된 사업부로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사업부별 업황이 달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여행업·면세점업계는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을 “코로나19 위기 진정 시까지” 무기한 적용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종식과 여행 재개가 수개월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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