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0/12/02(수) 14:43 편집

주요메뉴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세계시장유럽

러시아 유기농식품시장 연평균 15% 이상 성장

식품수출기업, 수출품목 다변화…소비자 관점 마케팅 필수  

기사입력2020-11-19 11:50

서방국가의 경제 제제로 러시아정부는 자국 식품산업 육성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당분간 러시아 식품시장은 자국산 식품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럼에도 한류와 더불어 한국산식품 인기가 꾸준히 높아져 식품기업의 러시아 진출 전망은 밝다.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소비자 관점에서의 마케팅을 준비해야한다. 

 

전명수 플러스 이코노믹 대표는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러시아 식품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포스트 코로나 러시아시장은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제품으로 진출하면 유리할 것”이라며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던 對러 식품수출 품목 한계를 뛰어넘어, 식품기업들이 품목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 평균 15%이상 성장하는 유기농식품시장 주목

 

러시아 식품시장 규모는 약 1619억달러(약 174조원). 글로벌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의 전망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시장은 향후 연평균 1.5%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전 대표는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 지난 몇년 동안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신선식품 시장을 꼽았다. 특히 유기농식품과 에코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식품시장을 품목별로 세분화하면, 신선식품은 약 677억달러(약 73조원)규모로 5년 동안 연평균 2.6% 성장한다. 이 중 유기농식품시장은 약 1억달러(약1200억원) 규모로 아직은 초기 시장이다. 그럼에도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유기농식품시장은 연평균 15%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여전히 커지고 있다. 

 

가공식품은 약 981억달러(약105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같은 기간 1~2% 성장했다.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저성장세지만, 가공식품이 수출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2018년 對러 식품수출 전년대비 29% 성장

 

한국이 2018년 러시아로 수출된 식품 규모는 2017년대비 약 29% 성장한 약 1억8000만 달러(약 2160억원)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우리나라의 러시아 주요 수출품목 중에 커피크리머와 마요네즈가 있다. 이들 제품이 다국적 기업들의 러시아 현지 생산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대신 한국산 간장 수입이 꾸준히 늘어, 전체 소스류의 9.4%를 차지했다. 2018년 수입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했고,  앞으로도 아시아제품 수요증가로 간장류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폭락하면서, 수입품의 가격상승을 부추겼고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많은 수입품목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러시아 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식품기업의 對러 수출경쟁력 확보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품목 변화, 마케팅방향 전환 있어야

 

그러나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전 대표는 이러한 상황이 곧 신규제품의 새로운 기회창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경기침체로 제품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저가·PB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했고,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늘었다.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러시아 식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게 전 대표의 주장이다. 

 

배달시장이 빠르게 확대된다는 점도 기회 요인이다. 코로나19로 외식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식품을 소비하는 양이 더욱 늘어났다. 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의 수요증가는 당연한 추세다. 식품기업이 SNS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으로 러시아시장에 진입한 방안도 있다. 

 

전 대표는 기업 중심의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레시피나 맛·기능·효과 등을 러시아 소비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상생법률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상가법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스마트공장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노동법
  • 신경제
  • CSR
  • 정치경제학
  • 빌딩이야기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 개인회생
  • 공동체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