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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놀란 ‘법인자금’ 어떻게 운용하나

국내 단기채, 변액저축보험…저금리에 지친 자금운용 방법은 무엇 

기사입력2021-02-22 00:00
조현수 객원 기자 (c0138@wooribank.com) 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조현수 PB팀장
국내 주식시장은 20203월 최저점을 찍고, V자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했던 개인과 법인의 상실감이 상당할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높은 수익을 보고, 거액의 자산을 운용하는 협회나 법인 등의 자금운용 방법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개인자산가도 마찬가지다. 작년까지만 해도 적금으로 돈을 모았는데, 최근 상황을 고려해 펀드 운용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예금을 각 금융기관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을 찾아 움직였던 법인들이 새로운 자금운용 방법을 찾는다.

 

대부분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특히 법인자금의 금리는 연 1%가 되지 않고, 가장 높은 곳을 찾아도 연 1% 초반의 수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이 아닌 펀드를 봐도, 70~80%의 높은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펀드가 한둘이 아니다.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했던 법인과 개인에게 상실감은 당연할지 모른다.

 

그러나 과거, 항상 주식이 좋을 때 뒤늦게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경우가 발생했는데 그러한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으니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국내 단기채로 운용해도 연수익이 1.8~2% 정도 돼, 정기예금 두 배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자금이 필요할 때 3영업일이면 현금화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저축성보험 형식으로 3~5년 정도 운용해도 3년일 때 연 1.4%, 5년일 때 연 1.8%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정기예금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V자 반등 모습을 보이자,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했던 개인과 법인의 상실감이 상당하다. 협회나 법인 등의 자금운용 방법이 변화하는 모습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인자산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주식시장 변동성은 항상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적극투자형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글로벌기술혁신기업ESG, 글로벌5G, 전기차&밧데리 등에서 이미 많은 수익을 실현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성과 기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섹터에 대한 적립식 투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기간을 대략 3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매월 적립식 투자를 하기를 권한다.

 

상승 시 목표수익을 5~10% 정도로 설정해,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환매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할 때는 하락할 때마다 일정 부분 추가매수를 늘여 나가는 것이 평균 구입단가를 낮출 수 있어 이익실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변액저축보험도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다양한 펀드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이익실현 후 안전한 자산으로 변경하고, 재차 하락하는 시점이 왔을 때 공격적인 자산으로 운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변액저축보험은 수수료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투자예정금액의 1/3로 가입하고 2/3를 추가납입함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장점은 보험상품으로 가입이 되므로 한달 안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즉 한달 동안 다양한 금융시장 변화를 확인 후, 투자의사결정을 변경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여유자금 중 일부는 투입하지 않았으므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있을 때 두 번 정도 나눠서 투입한다면 매수 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개인적으로 운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일임형으로 시황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 주는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정한 보험회사의 경우 그 운용능력이 생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가 상승 시 최고의 성과를 보이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로 인해 많은 조정을 받을 때 관리가 잘되고 있는 펀드가 좀 더 우수해 보일 수 있다. 몇몇 일임형 펀드는 하락 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줘 그 운용능력이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주식시장 변동성은 항상 존재한다. 투자하기 전에 목표수익률을 미리 정해 투자하고, 주가 하락 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운용계획을 세우고 투자한다면, 좀 더 합리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우리은행 조현수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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