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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으로 수출할 때 GSO 통합인증 필수

경제규모 큰 GCC 6개국과 예멘…전기전자·기계 등 품목도 확대 

기사입력2021-02-25 00:00

GSO인증 마크<이미지=GSO홈페이지>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수출 규모는 총 수출액의 4% 정도에 불과했지만, 한류 열풍과 함께 할랄 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차 무역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지역 국가들은 품질·안전·에너지·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계속해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해당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각 국가의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제도를 파악하고 준비하는게 필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UAE 사무소 강병국 소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24일 개최한 해외인증 키포인트 설명회에서 중동지역이 한국에 비해 시장 사후관리가 엄격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증 등 규제 정책이 점점 강화되고 있어 수출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걸프지역표준화기구 회원 7개국 GSO 통합인증 운영

 

중동은 통상 아랍어를 주요 공용어로 사용하고 대부분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국가들을 말한다. 보통 GCC 6개국(사우디, 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레반트 4개국(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마그레브 4개국(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기타 5개국(이란, 이집트, 이스라엘, 예멘, 팔레스타인) 등의 지역으로 나뉜다.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GCC 6개국과 예멘 등 7개국은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의 회원국이다. 공동적으로 적용되는 GSO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GSO인증은 걸프지역표준화기구 회원국 내에서 통용되는 통합인증제도인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예멘 등 7개 회원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GSO인증서가 꼭 필요하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2004년 처음 도입된 GSO인증은 20167월부터 의무화됐으며 초기에는 장난감, 타이어, 저전압기기 등에서만 인증을 시행했지만 올해부터 시행분야를 총 21개로 확대했다. 대상품목은 장난감과 선풍기·냉장고·세탁기·믹서기·토스터·전기온수기·에어컨 등의 저전압기기(LVD)들이다.

 

최근 3년간 GSO통합인증 21개 품목의 수출액은 1334000만 달러로 해당 지역 총 수출액 340억 달러의 3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역 규모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인증품목으로 지정된 전기전자, 기계, 의료기기 등은 우리나라의 GSO 통합인증 품목 수출 1334000만 달러의 80%를 차지하는 수출품목이다.

 

GSO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GSO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영문 또는 아랍어 매뉴얼 부품리스트, 도면 위험평가서 제품설계 분석 공인시험성적서(안전, 전자파또는 CB성적서 및 인증서, 플러그 성적서 자가선언서 제품사진 Type examination Certificate 등이다.

 

GSO통합인증 등록시에는 기업책임자(EO)를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사전에 인증책임자를 정하고 온라인상에서 책임자의 계정을 통해 모든 인증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접수 후에는 서류심사와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소요기간 당초 안내보다 늦어질 수 있어 여유있게 준비

 

강병국 소장은 통상 인증기관은 인증 소요기간을 4, 2~3주 등으로 미리 안내를 하고 있는데, 이 기간은 모든 서류상 문제가 없을 때를 가정한 것이고, 서류 보완조치가 생길 때는 소요기간이 다시 연장돼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소장에 따르면, 수출일정에 쫓겨 인증기관에서 안내한 인증 소요기간에 맞춰 수출품을 라벨 없이 선적 후 인증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증 일정이 미뤄질 경우 현지에 상품이 도착해도 수입자에게 인도되지 못하고 세관에 묶여있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인증을 완료하고 선적할 것을 권장했다. 중동의 문화와 시간개념이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여유시간을 가지고 인증을 진행할 것도 당부했다.

 

강 소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해외 인증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인증 취득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직접 취득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인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GSO통합인증 외 국가별 인증제도도 사전에 확인해야

 

GSO 회원국 7개국들은 GSO통합인증 외에도 각국에서 별도의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수출하려는 나라의 인증 제도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사우디로 수입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인증과 선적허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전기기기, 식품, 화학용품, 가스기기 등의 규제품목에 대해 강제인증제도와 임의인증제도를 운영한다. 기타 쿠웨이트, 오반, 바레인에서도 통합인증 외 해당국에 맞는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 사우디, UAE 등 일부 중동지역은 인증 진행 시 현지 대리인이나 수입자의 사업자등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현지에 사업자 등록이 없는 기업의 경우 인증 진행을 위해 현지 대리인이나 수입자의 사업자등록으로 인증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현지 대리인이 독점계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한 번 맺은 계약은 파기가 어려워 미리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대비해야 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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